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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 (2022)/SSAFYcial

[SSAFYcial] 1학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

by roh.mantique 2022. 5. 11.

봄내음에 살랑거리던 맘도 잠시, SSAFY의 1학기가 한 달도 안 남았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라버렸습니다.. 저희 반 담당 교수님께서는 그 한 달을 성공적이고 뿌듯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을 권해주셨어요! 

 

파이썬, 웹, 알고리즘, 파이썬 기반의 프레임워크 장고까지! 지금껏 SSAFY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나만의 프로젝트를 만들어본다면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수많은 프로젝트에 좋은 훈련이 되지 않을까, 저도 십분 공감하며 사이드 프로젝트 준비에 돌입했던 4월이었습니다.

 

팀원과 역할을 분담하고, 지금까지 배웠던 이론과 실습 파일을 짚어보며 다시금 몰랐던 개념을 채우기도 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지금껏 진행하며 느꼈던 점들과 소소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미래의 SSAFY인, 2학기를 앞두고 있는 7기 SSAFY 교육생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비 개발자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1. 적성에 맞는 역할 분담하기

 

4개월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 다들 고민해보셨나요? 4개월간 사용자의 경험(User Experience)과 ‘사용자에게 이 화면이 어떻게 보일지’, ‘이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디자인하려면 어떤 고민을 거쳐야 하는지’와 같은 생각이 주로 들었다면 프론트 엔드를. ‘서버를 더 빨리 로드하기 위해선 어떤 로직을 활용해볼 수 있을지’, ‘DB를 어떻게 처리하는 게 더 효율적인 로직이 될지’ 등을 고민하는 게 더 흥미롭다면 백엔드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들고자 하는 해당 서비스의 콘셉트, 서비스를 이용할 가상의 유저 (페르소나), 서비스 특이사항, 배포 시기 등. 기능 구현에 대한 역할 분담 외에도 팀원이 모두 함께 논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 유념해주세요!

 

‘어떡하지? 나는 아직 뭐가 재미있는지, 나에게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런 마음이 들어서 걱정하고 있는 독자라면,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차차 정해나가시면 될 거예요!

 


 

2. 서비스를 사용자의 입장과 관점에서 바라보는 연습하기

 

수업과 실습에서 매일매일 연습함에도 백지에서 시작하려다 보면 가끔 헤맬 때가 있습니다. 회원가입하기, 로그인하기, 블로그에 글 쓰고 지우기, 이웃 블로그에 놀러가서 댓글 달아보기 등.. 지금까지 별생각 없이 누려왔던 기능이건만, 개발자에 빙의해 사용자의 행동을 고려해 기능을 만들려다 보니 처음엔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지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개발자 분이 실제로 작성하고 있는 ‘User Story (사용자 관점에서 설계하기)’를 저도 작성해보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팀 User Story 예시

제가 직접 진행 중인 사이드 프로젝트의 최종 User Story입니다. 팀원과 회의를 거치며 기능 추가 및 삭제를 통해 몇 번 바뀌긴 했지만, 대략적인 틀은 초기 user story를 따라갑니다. 아직 초보 개발자라 유저 스토리 작성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들이긴 했지만, 한번 작성하고 나니 이후의 개발 견적을 예측할 수 있어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3. 협업 툴 활용에 익숙해지기

 

우리팀 github 예시

 

‘협업이 곧 개발자고, 개발자가 곧 협업’이라는 말을 감히 해봅니다. 개발업계에서 유독 협업 툴이 잘 구축되어 있다는 것은 곧 모든 업무가 협업이기 때문이겠죠? 이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도, 고작 하나의 페이지를 만드는 것에서도 무수한 git push-pull 이 오갔습니다. master에서는 그 누구도 작업을 진행하는 일이 없도록, branch를 나눌 땐 기능별로 나눠 작업 영역이 충돌하는 일이 (최대한) 없도록, 작업 중간중간 충돌을 막기 위해 팀원과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신다면 git으로 고통받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설령 충돌이 나거나 문제가 생겼다 해도, 팀원과 소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다만 무언가 강제로 push 하거나 경고 문구를 무시하고 어떤 행동을 한다면... 어쩌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날지도... 그러니 혼자서만 너무 끙끙대며 고민하지 맙시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아직 진행 중이니, 더 나누고 싶은 팁이나 고민이 있다면 다음에 한번 더 작성하는 것으로 약속드리겠습니다!!